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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y 14
    목표/필사 2024. 3. 20. 13:56
    • 101. 100%가 동의하는 일은 없다
      세상의 절반이 스스로 현명하다 생각하며 남은 절반을 조롱하지만 사실은 모두가 어리석다. 좋고 나쁨은 각자의 선택이다. 어떤 사람에게 의미 있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비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 자기 생각에 따라 모든 일을 좌지우지하려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탁월함은 한 사람의 즐거움이나 의견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사람의 취향은 다 다르다. 일부의 사람이 인정하지 않았다고 해서 결함이 아니며 몇몇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지 못했다고 해서 노심초사할 필요도 없다. 그 노력을 알아봐주는 사람은 분명히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칭찬에 좌지우지되지 마라. 비난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 분야의 전문가나 저명한 인물이 인정하면 진짜 칭찬받은 것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유행, 시대에 일희일비하지 마라.

    • 102. 행운을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을 준비하라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은 소화를 담당하는 위다. 위가 크면 그만큼 소화할 수 있는 그릇도 크다는 뜻이다. 큰 그릇을 소유한 사람은 행운이 다가와도 당황하지 않는다. 한 사람에게 과분한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부족한 것일 수 있다.
      능력의 크기가 원래 작거나 훈련이 부족해서 그릇이 작은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행운이 오더라도 감당할 능력이 없어서 고통받는다. 감당 못할 명예를 얻은 사람은 여유가 없고 부자연스럽다. 높은 위치에 있어도 항상 위태롭다. 이런 사람에게는 행운이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누릴 수 없다. 그러므로 재능이 있는 사람은 큰일을 감당할 만큼 충분히 큰 그릇을 준비해야 하며 소심하다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 103. 당신이 누구든 위엄을 가져라
      비록 왕이 아닐지라도 자신의 행동에 왕의 품격이 스며들게 하라. 모든 일에 왕과 같은 위엄을 지니고 숭고한 행동과 고귀한 생각을 하라. 위엄 있는 행동을 한다고 해서 물리적인 권력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진정한 왕권은 티끌 없는 올곧음에 있다. 진정한 왕은 위대한 자를 질투하지 않는다. 특히 왕 주위에 있는 사람은 지고의 탁월함에 이르기를 목표로 삼고, 이것이 단순한 행위가 아닌 참다운 자질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위엄 있는 척 가장하지 말고 진짜 위엄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 104. 다양한 환경에 맞춰 일을 시도하라
      일할 때 필요한 자질은 다양하다. 각 자질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집중력과 뛰어난 분별력이 필요하다. 어떤 일에는 용기가 필요하지만 어떤 일에는 재주가 필요하다. 단순히 정착하기만 하면 되는 일이 가장 쉽고, 영리해야 하는 일이 가장 어렵다. 전자는 타고난 인격만 갖추면 되지만 후자는 집중하며 열심히 일해도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람을 다스리는 일은 까다롭다. 특히 이해력이 없는 사람에게는 두 배의 노력이 든다. 또 정해진 시간표와 규칙을 지켜야 하는 일은 견디기 힘들다. 융통성 있는 근무 환경이 훨씬 효율적이다. 융통성 있는 환경은 변화를 통해 정신을 환기시킬 수 있어서 경직된 환경보다 낫다. 가장 이상적인 일은 각자 독립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일이며 최악의 일은 항상 근심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일이다.

    • 105. 지루한 사람이 되지 마라
      하나의 일이나 주제에만 골몰하는 사람은 자칫 무거워지기 쉽다. 반면에 간결하면 더 돋보일 수 있다. 혹여나 너무 간결해서 놓친 것이 있다면 예의로 매울 수 있다. 좋은 일은 거추장스럽지 않아야 두 배로 좋아진다. 핵심만 깔끔하게 전하는 것이 장황하게 전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다. 말이 많으면 실속이 없는 법이다. 중앙 현관에 깔끔하게 자리 잡은 장식품이 화려하지만 거추장스러운 장식품보다 낫다. 거추장스러운 장식품은 오히려 손님의 걸음에 방해가 된다.
      지혜로운 사람은 다른 이를 지루하게 하지 않으며 특히 위대한 사람을 지루하게 만들지 않는다. 이런 사람을 방해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방해하는 것보다 더 해롭다. 잘 말하는 것은 핵심만 간단히 말하는 것이다.

    • 106. 지위보다는 능력으로 인정받아라
      상대방에게 권위를 앞세우는 것은 개인적인 매력을 앞세우는 것보다 불쾌하다. 저명인사 행세를 하면 질투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미움을 받는다. 며예는 스스로 만드는 게 아니라 다른 이로부터 주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명예에 집착할수록 명예로부터 더 멀어진다.
      높은 위치에 있으면 권위가 자연스레 부여된다. 자리에 걸맞은 권위가 없으면 의무를 제대로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임무를 감당할 정도의 권위만 행세하고, 다른 사람에게 존경을 강요하지 마라. 다만 존경을 얻기 위해 애쓰고 노력해야 한다.
      존경이 아닌 권위만을 추구하면 권위를 부여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증명하는 꼴이 된다. 가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지위로 인정받으려 하지 말고 능력으로 먼저 인정받아야 한다. 하물며 왕도 자신의 지위보다는 자기 능력으로 존경받기를 원한다.

    • 107. 어리석은 사람은 스스로 만족한다
      지나친 자기만족은 피하라. 지나친 자기만족은 보통 무지에서 비롯된다. 무지하면 쉽게 만족하기 때문에 행복하다. 이런 자세는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지만 않는다면 나쁘지 않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에 평범한 재능에 만족하는 편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항상 자신을 의심하며 자신에게 만족하지 않는다.
      자기 불신은 일종의 지혜로 자기 자신을 경계하면 불행을 예방할 수 있다. 행여 불행이 닥치더라도 오히려 위안을 얻는다. 자기 자신을 불신하여 미래를 걱정해 본 사람은 불운이 닥치더라도 놀라지 않는다는 말이다.  『 오디세이 』 를 쓴 호머도 깜빡 졸 때가 있고, 알렉산더 대왕도 왕좌에게 내려올 때가 있었다. 승리할 때도 있고 실패할 때도 있는 것처럼 일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공허한 자기만족의 꽃을 피우고 다시 자기만족의 씨앗을 뿌리는 과정을 반복 할 뿐 자기 자신을 경계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자신을 너무 불신하면 불쌍한 영혼이 된다. 

    • 108. 인간관계에서도 중도를 지켜라
      위대함으로 통하는 길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 습관과 안목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면서 감각과 재능을 키울 수 있다. 가끔은 광적인 모임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다양한 기질을 지닌 사람과도 어울려봐야 한다. 외향적인 사람은 자신과 정반대인 내향적인 사람과 친구가 되어야 한다. 그러면 애쓰지 않아도 중용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말에 수긍할 수 있는 능력은 훌륭한 기술이다.
      세상이 아름다운 이유는 서로 상반된 것이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조화는 세상을 지탱하는 힘이다. 또 물리적인 조화는 도덕적인 조화로 이어진다. 친구나 동료를 선택할 때 이 점을 명심하라. 극과 극의 사람을 경험할 수 록 중도를 지키는 법을 터득할 수 있다.

    • 109. 비관적인 사람이 되지 마라 
      다른 사람을 부정적으로 비난하고 판단하지 마라.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사람은 보통 악의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 비관적인 성격을 타고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모든 사람을 비난한다. 이 사람은 과거의 일로 비난하고, 저 사람은 앞으로 할 일로 비난한다.
      부정적인 사람을 보면 본성이 후천적 성격보다 더 잔인하고 부도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런 사람은 티끌만한 작은 결점을 큰 결점으로 과장하여 다른 이를 비난한다. 또 천국을 감옥으로 만들어버린다. 여기에 정념이 들어가면 일을 극단으로 몰고 갈 수 있다. 반면에 고귀한 본성을 지닌 사람은 다른 사람이 저지른 실수가 의도적인 실수가 아니라면 관대하게 넘어간다.

    • 110. 약한 모습은 숨겨라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이 버립받기 전에 먼저 다른 사람을 벌린다. 사람은 끝에 가서 승리를 쟁취할 수 있어야 한다. 태양도 자신이 저물어가는 모습을 드리지 않기 위해 가장 빛날 때 구름 뒤에 가서 숨는다. 지혜로운 사람은 이와 같은 방식으로 불운에 대비한다.
      다른 사람이 먼저 등을 돌리게 하지 말라. 또 머뭇거리다 드른 사람에게 영광을 뺏기는 모습을 지켜보는 산송장이 되지 마라. 지혜로운 사람은 실패가 예상되면 조롱받기 전에 미리 자기 경주마를 경기장에서 빼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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