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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6. 경지에 오른 다는 것
우리는 완벽하지 않다. 최고의 경지에 올라 탁월함과 성취를 이루기까지 매일 인격을 수양하고 삶의 목적을 발전시켜야 한다. 경지에 오른 사람은 순수한 취향, 분명한 생각, 성숙한 판단, 굳건한 의지를 보면 알 수 있다. 경지에 도달하지 못하여 항상 부족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고 뒤늦게 무르익는 사람도 있다. 경지에 오른 사람은 지혜로운 말과 신중한 행동을 하며 이들 곁에는 신중한 사람이 모여든다. - 007. 윗사람을 이기려 하지 마라
모든 승리는 증오를 낳는다. 따라서 윗사람을 이기려는 것은 멍청하며 위험한 짓이다. 우월한 감정은 언제나 혐오스러운 것인데 하물며 윗사람을 우월함으로 맛서는 것은 어떠하랴. 눈에 띄는 의상으로 잘생긴 외모를 가리는 것처럼 눈에 띄는 특별함으로 우월함을 감추는 기지를 발휘할 줄도 알아야 한다. 운 좋게 앞서가는 것을 허락하는 인격적인 사람을 만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은 더 그렇다.
분별력이란 왕의 특권이며 그것을 요구하는 사람은 불경죄를 저지르는 사람이다. 자신을 도와주도록 허락할 때는 있지만 자신을 뛰어넘는 것은 허락하지 않는다. 왕은 자신이 깨닫지 못하는 것을 깨닫도록 인도해 주는 사람을 원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이 잊고 있던 사실을 일깨우는 완곡한 조언만을 원 할 뿐이다.
별의 가르침이 그렇다. 별은 태양의 자녀이고 태양처럼 빛나지만 절대로 태양의 광채에는 도전하지 않는다.
(발타자르 그리사인은 뛰어난 과학자는 아니었던가 보다. 400년 전이라면 태양보다 별이 더 밝게 빛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을 텐데.. 뭐, 뛰어난 문장가라면 이해가 된다.) - 008. 충동을 지배하는 것은 가장 높은 수준의 깨달음이다.
정욕이 없는 마음은 경지에 오른 마음이다. 경지에 달한 마음은 탁월하기 때문에 일시적인 충동에 좌지우지되지 않도록 자신을 지킨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충동을 지배하는 것이 가장 높은 수준의 다스림이다. 이것이 바로 자유의지의 승리다.
정욕이 사람을 지배하는 동안에는 높이 올라갈 수 없으며, 정욕이 적을수록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정욕을 다스리는 것은 추문에 휩싸이지 않을 수 있는 가장 고상한 방법이며 좋은 평판을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지름길이다. - 009. 환경이 지닌 결점을 보완하라
지층을 타고 흐르는 물은 지층에 따라 더러워질 때도, 깨끗해질 때도 있다. 사람도 자신이 태어난 곳의 환경이 지닌 장단점에 모두 노출된 채 살아간다. 환경의 덕을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보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가장 뛰어난 환경에도 결점은 있다. 자신의 환경이 지닌 결점을 고치거나, 그 결점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 사람이 가장 영리한 사람이다. 결점이 드러나지 ㅇ낳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서 신뢰를 얻을 수 있고, 그렇게 때문에 존경받는다. 자신의 직장, 나이, 그리고 가족에게도 결점이 있을 수 있다. 만약 이런 결점들을 잘 관리하지 않아 모든 결점이 그대로 드러난다면 결점들은 추악한 인간을 만들어내고 만다. - 010. 부는 잠깐일 뿐 명예는 영원하다
부는 변덕스럽지만, 명예는 오랫동안 지속된다. 부는 이생을 위한 것이지만, 명예는 삶 이후를 위한 것이다. 부는 질투심에 맞서야 하지만, 명예는 망각에 맞서야 한다. 부는 열망해야 하며 때로는 행운이 따라줘야 이룰 수 있지만, 명예는 정직하게 주어지는 것이다.
명예욕은 자신의 정점에 달했을 때 생기며 과거부터 지금까지 거인들의 동반자다. 명예욕은 언제나 양극단으로 치닫는데, 그 결과는 둘 중 하나다. 지나친 명예욕에 사로잡혀 끔찍한 괴물이 되거나 빛나는 천재가 되는 것이다. - 011. 지혜로운 사람, 그 자체가 배움터다
가르침을 주는 사람과 친분을 쌓아라. 친근한 교제가 배움의 장이 되게 하라. 대화를 통해 배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라. 그 속에서 당신의 친구를 선생으로 삼고 즐거운 대화가 곧 배움이 되게 하라. 현명한 사람은 자신이 하는 말로 찬사를 얻고, 자신이 듣는 말로 배움을 얻는다. 평범한 사람은 자신의 흥미에 따라 사람을 따르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더 높은 목적을 가지고 사람을 사귄다. 지혜로운 사람이 귀족과 어울리며 그들의 집을 자주 드나드는 까닭은 그들의 집이 허영의 전당이라서가 아니라 훌륭한 교육 현장이기 때문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고 스스로를 고귀함의 신탁으로 만들며, 자기 주변 환경을 가장 훌륭한 지혜의 학당으로 만든다. 이것이 지혜로운 사람이 지혜롭다고 여겨지는 이유다.
고작 2일째 인데, 몹시 힘들었다.
확실히 시력이 많이 나빠진 것 같기도 하고..
필사를 하면서 느낀 점은 딥리딩 할 때에 비해 책 내용을 숙지하는 것 보다는 글을 쓰는거에 집중이 되는 것 같다.
뭐랄까? 영단어 깜지를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
뭔가 잘 못 된 방법으로 필사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아직 옳고 그름을 판단할 만큼 체득이 되질 않아서 일단 무식하게 써내려 가 본다.
한참을 쓰고 있는데 정신이 몽롱해 지면서 졸립다.
에구.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서 조깅 좀 했다고, 벌써 졸리다니.
급격한 체력 저하에 홍삼하나 드링킹~~
두번째 장 부터는 좀 나이지는 것 같다.
글씨체가 좀 나아진 것 같지 않나? ㅎㅎ
기왕 쓰는 거!!
쓰는 것에만 집착하지 말고, 다시 읽어 볼 수 있게 정성껏 써보자.'목표 > 필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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